"윤 대통령 지지율 37%"…의대 정원 확대 76% '압도적 찬성'
[앵커]
연합뉴스TV가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37%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안보'를 가장 많이 꼽았고,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을 지적한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전 조사보다 약 3%포인트 오른 수치입니다.
부정 평가는 57%로 한 달 전보다 약 1%포인트 낮아졌고, 모름이나 무응답은 6%로 조사됐습니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의 63%가 외교·안보 분야를 주요 성과로 꼽았고, 경제·민생, 노동·노조 분야가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 분야를 지적한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소통·협치, 외교·안보 분야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6%였고,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3%, '지지 정당 없음'은 23%로 조사됐습니다.
내일이 총선이라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문항에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2%로 팽팽히 맞섰고, 정의당 2%, '지지 정당 없음'은 18%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야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는 '정부·여당 견제론'을 지지하는 응답자는 46%였고, 여당이 다수당이 돼야 한다, 즉 '국정 안정 지지론'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39%였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 윤 대통령이 소통 강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는 '긍정 평가'가 41%, '부정 평가'는 53%로 나타났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가 찬성했고, 18%가 반대, 6%가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문제는 성별과 연령, 권역, 지지정당과 무관하게 찬성 응답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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