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기억하시겠지만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 저 안철수 의원 유세를 놓고도 안철수 의원과 이준석 전 대표가 꽤 옥신각신 공방을 벌였는데 어제 여의도 국회 앞 식당 정확히 복국집에서 있었던 일을 저희가 그래픽으로 재구성해 봤습니다. 칸막이를 하나 두고 싸운 것 같아요.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이 복국집은 이름을 상호를 밝힐 수 없는데 최병묵 위원도 많이 다녀보셨을 테고. (그럼요. 국회 바로 앞에 있는 복국집이니까요.) 여기서 이른바 영어 논란이 공방이 붙었는데 일단 좀 추가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러니까 안철수 의원이 일부 기자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거기에서 이제 이준석 전 대표의 영어 논란 그다음에 이 인요한 위원장과의 관계. 이런 것들 최근에 여의도 정치권에서 최고 화제니까. 아마 기자들하고 사이에서도 안철수 의원이 그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이제 저기 지금 나오듯이 ‘미스터 린턴은 대놓고 인요한 위원장을 무시한 것이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도 영어를 좀 잘 하시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것 같다.’ 이렇게 이른바 이준석 전 대표 이 관련한 것을 디스한 것이죠, 거기서. 그런데 그것이 옆방에서 들렸는데 마침 그 자리에 이준석 전 대표가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가 안철수 의원도 아니고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다음에 이어서 계속 ‘식사 좀 합시다.’ 이렇게 자꾸 소리를 쳤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잠시 시간을 조금 두었다가 안철수 의원이 거기에 응수를 한 것이죠. 기자들한테 ‘내가 틀린 말 한 것은 없지.’ 그러면서 ‘모두가 이준석을 싫어한다.’ 또 이렇게 들으라는 듯이 이야기를 해서 그 후에 이제 그냥 좀 조용히 있다가 각자 식사를 마치고 헤어졌다 이런 건데. 글쎄, 저런 과정을 들어보면 둘 다 조금 유치한 것 같다는 느낌을 저는 받고요. 왜냐하면 국회에서 서로 옆방에 들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식당이 방음 장치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그냥 모른 척하고 각자 식사하고 나가면 되는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또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 뭐가 어떻고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어찌 보면 두 사람 다 참 볼썽사납다 하는 생각을 많이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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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