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한파특보...출근길 시민들 '꽁꽁' / YTN

YTN news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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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어제 아침 기온보다 10도가량 떨어져 더욱 춥게 느껴지실 텐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출근길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기자]
네,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보기에도 날씨가 상당히 추워 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두꺼운 외투를 여러 겹 입었는데도 옷깃을 스미는 바람이 매섭습니다.

아직 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의 모습이 계속 보이고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주머니에 양손을 찔러 넣은 채 걸음을 재촉하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일기예보를 미처 확인하지 못했는지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선 이들은 몸을 잔뜩 움츠리고 종종걸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 곳곳에는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4.4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이나 낮아져 올가을 최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체감 기온은 이보다 3도 이상 더 낮아 더 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 산지는 초속 30m 이상의 매우 거센 바람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내린 비가 얼어 빙판길이 될 수도 있으니 교통안전에 신경 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반짝 추위는 이틀 정도 이어진 뒤 누그러들겠지만, 일요일에 또 한차례 겨울 추위가 찾아오는 등 당분간 기온 변화가 큰 날씨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앞에서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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