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요청하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공식 제안을 받고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서울시청에서 김 시장을 만나 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청에 대한 배경 등을 들었습니다.

오 시장은 면담 후 "김포시의 서울편입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의견'이라며 김포와 서울 시민 모두의 공감대 형성과 동의를 바탕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이와 별개의 TF를 꾸려 김포를 비롯한 주변 도시 편입 등에 대한 메가시티 통합연구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김포시를 비롯해 구리, 하남, 고양 등에서 이미 어떤 형태로든 서울시 편입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했고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기초 지자체에서도 입장을 표명하는 곳이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특히 구리시에서도 연락이 있어서 조만간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변 지자체의 반대나 총선을 앞둔 시점에 편입 방안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습니다.

오 시장은 "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에 돌출된 이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정치화될 수 있다"며 "어쩌면 총선 이후까지 논의를 긴 호흡으로 가져가는 것이 논의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균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31107014132676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