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강풍 속 전국 가끔 비…내일 아침 기온 뚝↓
전국 각지에 요란하고 강한 가을비가 지났습니다.
오늘 날씨톡톡은 에픽하이가 부른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와 함께하시죠.
강한 비바람 속 간밤에 안전사고가 여럿 발생했습니다.
침수 피해를 겪은 곳도 있었는데요.
SNS에도 글이 올라왔습니다.
출근길 낙엽 밟고 미끄러져서 허리 삐끗하셨다고요.
단풍이 비바람에 떨어지고 낙엽이 쌓이면서,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배수로를 완전히 덮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가는 물론이고, 주변 시설물을 더 점검하시면서 더 이상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오전이면 전부 잦아들겠습니다.
동해상으로 비구름이 빠져나가면서 강수량이 조금 조정됐는데요.
앞으로 전국에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오늘 밤 경기 북부와 강원, 경북 산지는 1에서 3cm 안팎의 눈이 쌓이기도 하겠습니다.
이제 비보다는 강풍이 비상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해안가와 산지는 강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 초속 20에서 3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찬바람이 불며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10도 넘게 내려가,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중부 내륙 곳곳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레 낮부터 추위가 풀리겠지만, 주말에 다시 날이 추워지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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