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연구개발 R&D 예산을 졸속 삭감한 정부·여당이 여론이 나빠지자 은근슬쩍 관련 예산 증액을 발표했다며 병 주고 약 주고 식 행보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오늘(4일)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여당은 오락가락 국정운영이 초래한 혼란에 대해 국민께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권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말 한마디로 R&D 예산 삭감이 시작됐는데, 정부·여당이 갑자기 말을 뒤집어 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자 등의 인건비 증액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카르텔 운운하며 5조를 날린 윤 대통령이 갑자기 재임 기간 R&D 예산을 크게 늘리겠다고 해 진정성 없는 임시땜질용 아니냐는 의혹이 높다면서 정부·여당의 보여주기식 민생·쇄신쇼로 국민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경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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