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피해 20대 여성, 경찰서 조사 후 투신해 숨져
사기 피해를 호소하던 20대 여성이 경찰 조사 직후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쯤 서울 마포경찰서 1층에서 2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최근 SNS 메시지를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90만원 상당의 포인트 환전 사기 피해를 봐 경찰서를 찾았고, 약 30분간의 조사를 마친 직후 경찰서 내 창문으로 투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 사건을 맡아 이날 대면했던 조사관을 상대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에 들어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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