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3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 한번 볼까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어제 오전 10시 4분경에, 좌측 박스를 한번 봐주세요. 이렇게 올렸습니다. ‘I am 신뢰. I am 공정. 상식. 법치. 정의.’ 전청조의 화법을 패러디하면서 그것을 좀 차용해서 저렇게 올린 거예요. 그런데 막 논란이 일었습니다. ‘조국 당신이 저런 것 올릴 자격이 있어? I am 신뢰. I am 공정이라니.’ 이런 막 비판이 나온 거예요. 그러자 조 전 장관, 4시간이 조금 넘자 글을 수정했어요. 오후 2시 30분에. 저렇게요. 오른쪽 박스 한번 봐주세요. ‘I am 신뢰. I am 공정.’ 이것 다 똑같아요. 밑에 한 문장이 추가됐습니다. ‘누가 떠오르나요?’ 서정욱 변호사님 한 말씀하시죠.
[서정욱 변호사]
저는 이제 저런 분이 그 서울대 법대 교수까지 했다는 것이 정말 이것이 부끄러울 정도로. 지금 보세요. 어제 올린 것은 바로 이렇게 본인을 상징하는 것 아니에요. 본인이 신뢰, 공정, 상식, 법치. 나 이런 사람이다. 이렇게 본인을 지칭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어제 제가 방송에서도 비판했지만 비난이 많았거든요. 조국 하면 이게 위조, 거짓말, 증거인멸 이런 것이 떠오르는데 말이 되느냐. 이랬더니 조국 전 장관이 딱 이렇게 끝에 단어 하나를 해가지고 ‘누가 떠오르나요?’ 바로 이렇게 윤석열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가 정의, 공정, 상식 이런 것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이렇게 180도 상황을 바꿔가지고 글을 올렸잖아요. 이것이야말로 이게 정말 저는 국민을 ○○ 취급하는. 이런 이게 국민을 완전히 뭐로 보는, 바보로 보는. 우롱하는. 이런 행태가 아닌가. 이런 분이 법무부 장관을 하고 서울대학 법대 교수까지 했다는 것이 정말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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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