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11월 2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정 민주당 당대표 언론특보, 서정욱 변호사,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그제 윤석열 대통령의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 때 더불어민주당의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 앉아 있는 채로 악수를 나누면서 윤 대통령에게 김 의원이 ‘이제 그만두셔야지요.’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김용민 의원이 저렇게 셀프 공개를 한 이후에 정치권에서 미묘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당사자 김용민 의원이 오늘 오전에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악수를 나눌 때 내가 윤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지요.’라는 이야기를 할 때 당시 상황에 대해서 김 의원이 직접 설명을 이렇게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김용민 의원의 오늘 오전의 주장의 취지는 내가 윤 대통령에게 ‘이제 그만두셔야지요.’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했다. 이런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맨 위에 그래픽 제목, ‘최대한 예의 바르게 말했다.’ 무엇이라고? ‘이제 그만두셔야지요.’라고. 어떻습니까? 조기연 변호사님.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용민 의원은 공공연하게 탄핵 이야기를 계속해온 강경한 의원이죠. 그런데 이것이 개인 자유에 의해서 이제 그런 정치적 입장을 표현해왔기 때문에 아마 대통령께서 손을 내민다고 해도 이것이 선뜻 잡기가 조금 불편했을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그리고 신사협정이 있었고 비교적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이 그 취지에 맞게 그 시정연설에서는 대통령을 존중하는 태도를 충분히 취했고. 이 발언이 물론 대통령이나 여당, 또 정부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들을 수도 있겠지만 할 수 있는 말 아니겠습니까? 그냥 이렇게 이렇게 비판을 하는 의원도 있다. 이런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는 일인데 이것이 너무 크게 화제가 될 일인가 싶고. 한편으로서는 김용민 의원도 이 부분을 개인의 어떤 큰 정치적 어떤 평가나 이런 것처럼 너무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김용민 의원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는 다 알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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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