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투자하면 132% 고정수익"…80억원대 사기 일당 검거

100%가 넘는 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수십억 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50대 투자법인 회장 A씨와 60대 투자법인 대표 B씨 등 2명을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지사장 15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들은 2021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국에 다단계 조직을 만든 뒤 "자체 개발한 코인에 투자하면 원금의 132% 고정수익을 가상자산으로 지급하겠다"며 피해자 392명을 상대로 투자금 85억 원가량을 받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은 빼돌린 범죄 수익금 대부분을 주식 거래와 가상자산 매입 같은 방식으로 돈세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휘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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