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붉게 물든 호수…도심 속 단풍 나들이 즐겨요

[앵커]

본격적인 단풍철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곳곳의 단풍 명소는 나들이객으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도심 속 단풍을 즐길 수 있는 곳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캐스터.

[캐스터]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27일)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으로 가득 찼던 이곳이, 지금은 알록달록한 단풍으로 물들었는데요.

단풍이 호수 주위를 감싸며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석촌호수는 서울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 중 하나죠.

가을을 즐기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단풍놀이 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입니다.

호수 둘레 2.5km에 펼쳐진 단풍나무, 은행나무, 잣나무들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고요.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호수 주변을 여유롭게 걷다 보면, 마음에 휴식이 절로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나들이 명소답게 이곳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는데요.

2만 개 전구로 꾸며진 다양한 건축물과 조형물은 눈길을 사로잡고요.

레이저 조명이 만든 70m 반딧불 조명길과 미디어 아트에서는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 공예품을 살 수 있는 플리마켓과 야광불팽이 만들기 등 체험 거리도 풍성합니다.

단풍이 예쁘게 물든 이번 주말, 이곳에 오셔서 가을 나들이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연합뉴스TV 이민재입니다.

(이민재 캐스터)

#석촌호수 #단풍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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