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지하 하마스 사령부"...지상전 확대에 통신두절 / YTN

YTN news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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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병원 지하 공간에 숨어 환자와 의료진을 방패로 삼고 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습니다.

가자 북부를 중심으로 지상작전이 확대된 가운데 대부분의 지역에선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자지구에서 가장 큰 시파 병원.

이스라엘군은 이 병원 지하에 하마스 사령부가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부지 어느 곳에 지하 시설물들이 분포돼 있는지 자세하게 표시한 그래픽도 공개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1,500개 병상에 4천여 명의 의료진이 있는 곳에 하마스가 숨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하마스는 시파 병원을 테러 시설물들의 방패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에서 써야 할 연료를 하마스가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일주일 치 연료를 비축해 두고 터널 내부 시설을 운용하는데 대부분 쓰고 있다고 겁니다.

근거로 이스라엘군과 가자 에너지담당 고위급 인사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가자 에너지담당자와 이스라엘군 통화 : 하마스는 분명 땅속에 50만 리터의 연료를 가지고 있어요. 터널 안에서는 산소, 전화 통화, 샤워, 전기가 필요해요. (땅속에 50만 리터가 있다고요?) 최소한.]

하마스는 가자지구 병원을 활용하고 있다는 이스라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작전은 한층 확대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하 목표물에 대한 폭격을 집중시켰습니다.

현지 주민들에게는 지상군이 작전을 확대 중이라며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여파로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인터넷과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외신들은 지난 7일 전쟁 발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마스는 국제사회를 향해 "이스라엘의 폭격을 멈추기 위해 즉각 행동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영상편집 : 오훤슬기






YTN 황보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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