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적과 하역, 부두 내 이동과 장치가 모두 자동화
부산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11년 만에 완공
자동화로 24시간 운영 가능…탄소 중립 실현
수출입 컨테이너 선적과 하역, 장치장 이동 등 모든 과정이 자동화된 국내 첫 컨테이너 전용부두,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가 11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내연기관이 없는 주요 장비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서 내년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범 운전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80m 높이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부두에 내립니다.
조종석이 없는 트레일러, 자동 이송 장치가 컨테이너를 받아 장치장으로 이동합니다.
장치장에서는 다시 다른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들어 올려 정해진 위치에 내려놓습니다.
이 과정에 사람이 직접 조작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원격제어실에서 근무자가 자세하게 지켜보기는 하지만 개입은 강풍이 부는 등 응급상황이 생겼을 때만입니다.
11년 만에 공사를 마친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에서 국내 첫 완전 자동화 장비가 움직이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사례입니다. 완전 자동화를 통해 항만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코로나 등 비상 상황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질 거로 기대합니다.]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는 6m짜리 컨테이너를 만2천 개나 싣는 초대형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는 규모와 자동화에 따른 24시간 운영, 탄소 중립 실현 등을 자랑합니다.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는 자동 이송 장치입니다. 부두 내 모든 장비에는 기존 항만과 달리 내연기관이 없습니다.
여기에 부두 장비가 그동안 의존해오던 외국산에서 벗어나 부산과 경남 등 우리 기업 기술로 완성했다는 점도 주목받습니다.
[강준석 / 부산 항만공사 사장 : 전량이 국산화 장비고 우리 산업의 활성화뿐만 아니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공사는 끝났지만, 정식 개장은 내년 상반기입니다.
국내 첫 사례인 만큼 꼼꼼한 시범 운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김창훈 /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 대표 : 올 12월 중순부터 통합 테스트에 들어가고 오늘 시연에서 보신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 작업 단계와 단계가 단절이 없는 그런 테스트를 시작하고 3개월 동안 준비해서….]
... (중략)
YTN 김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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