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분기 영업익 3.8조원…삼성전자 또 제쳐
[앵커]
현대자동차가 3분기 3조8천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또 한번 삼성전자를 따돌렸습니다.
또 현대차는 3개 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0조원을 넘겼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 매출 41조 27억원, 영업이익 3조8,21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7% 늘었고, 146.3% 늘어난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기준 최대치입니다.
이로써 현대차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또 한번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에 앞서며 상장사 1위에 올랐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 3분기 2조4,000억원의 영입이익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한 바 있습니다.
또 현대차는 3개 분기 만에 누적 영업이익 1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을 넘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에도 자동차 판매량이 늘면서 현대차는 역대급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현대차는 3분기 글로벌 기준 104만5,510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3분기 매출이 1년 전 대비 17.5% 감소한 9조662억원, 영업손실은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손실은 2분기보다 1조원 넘게 줄었지만, 올해 3개 분기 누적 적자는 8조763억원에 이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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