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대 증원 촉구…"의대별 80명 이상 돼야"
[뉴스리뷰]
[앵커]
보건복지부의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가 화두가 됐습니다.
여야 의원들 할 것 없이 신속히 확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별로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대한 질의는 여야 할 것 없이 쏟아졌습니다.
구체적인 증원 규모가 빠져 원칙만 되풀이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의대 정원 확대를 할 것인지 발표하는 줄 알고 환영했습니다. 그런데 속 빈 강정이었고 앙꼬 없는 찐빵이었습니다."
의사 양성에 10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신속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 골든타임을 놓쳐버리면 회색 코뿔소가 정말 우리 앞에 다가왔을 땐 우리는 문제점을 알고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5년도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도, 의대별로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대통령실에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원이 50명 미만인 소규모 의대는 전국에 17곳으로, 최소 500명 이상 증원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전문가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교육을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최소한 8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말씀을 하셔가지고…."
다만 조 장관은 구체적인 증원 규모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이달 말 국회 제출을 앞두고 24개 시나리오가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연금개혁안에 대해 단일안으로 추려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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