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디스플레이, 미래 먹거리는 차량용 OLED
[앵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달리는 생활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모빌리티가 급부상하면서 차량용 OLED 수요도 늘고 있는데요.
차량용 OLED 시장이 2조원 가까이 성장하는 등 잠재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면서 우리 기업들도 초격차를 벌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천장에서 넓은 화면이 부드럽게 내려옵니다.
이 화면은 좌우로 구부러지는데,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선보인 차량용 최신 OLED 기술입니다.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다가오면서 차량용 OLED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차 안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이 길어지고, 차량 내부 인테리어 또한 중요해지면서입니다.
현재 차량용 OLED 시장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권을 쥐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이 후발주자로 빠르게 따라붙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기업들은 화면을 접고 펼치는 등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초격차를 벌린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시장 장악력도 키워가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에, 삼성디스플레이는 페라리와 아우디, BMW에 차량용 OLED 패널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세계 차량용 OLED 시장은 올해 2억6,960만 달러에서 2029년에는 13억941만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입니다.
"모빌리티 산업이 일반 가전제품 쪽보다도 훨씬 더 클 역량이 커서 앞으로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한 O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보급은 활성화될 것이고 주요 키가 될 것으로 예상을…."
전장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차량용 OLED가 디스플레이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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