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대통령과도 거침없이 얘기"…이재명, '통합' 행보
[앵커]
오늘 정치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당 쇄신을 위해 내세운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막판 인선에 속도를 올리는 모습인데,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 내일 오후 최종 인선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여성, 호남 인사 등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혁신위가 구성되면 다음주 광주 5·18 민주묘지를 방문하게 될 전망입니다.
인 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당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해 변화를 도모하겠다며, 자신이 망가지고 상처를 받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요.
직접 보겠습니다.
"제가 여기에 온 것은 제 얼굴 자체가 좀 다르잖아요. 변화를 상징합니다. 변화시킬 것입니다. 당 대표는 물론이고 기회가 주어지면 대통령하고도 거침없는 얘기할 것이니까."
다만 당 안팎으론 혁신위가 실질적 권한을 가지지 못한 '시간벌기용'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일(26일) 전·현직 원내대표들과 도시락 오찬을 할 예정으로, 당무 복귀 후 '통합' 행보를 이어갑니다.
이 대표는 그제(23일) 당무 복귀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 이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생'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보고 오겠습니다.
"민생 살리는 일이라면 언제든 협력하겠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부디 이념전쟁을 멈추고, 고물가와 생활고에 고통받는 국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기울여주시길…."
이 대표는 다음주부터 벌일 민생 행보의 기조와 구체적 일정 등을 조율하는 한편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도 검토 중입니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자진사퇴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을 뒤이을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앵커]
국정감사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농해수위와 복지위, 국토위가 열리네요?
[기자]
네, 특히 농해수위와 복지위는 오늘 종합감사를 끝으로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을 마무리합니다.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하는 농해수위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수산물 안전성을 놓고 여야가 다시 한번 충돌했습니다.
복지위에선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를 놓고 여야가 한목소리로 세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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