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유의 하원의장 해임 사태 이후 파행이 3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다수당인 공화당의 3번째 의장 후보도 낙마했습니다.
공화당은 현지 시간 24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의장 후보에 나선 8명 의원 가운데 과반 득표에 성공한 톰 에머 원내수석부대표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지만 이어진 당내 투표에서 당선 정족수인 217표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은 공화당 내 20명 이상 의원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에머 후보도 의장직 도전을 포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 해임 이후 장기화하고 있는 하원의장 공석 사태는 수습을 위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서 첫 하원 의장 후보였던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는 반대 세력의 저항 속에 후보직을 내려놓았고 두 번째 후보인 짐 조던 법사위원장은 세 차례 본회의 표결에서 낙선한 뒤 당내 불신임으로 물러났습니다.
에머 후보는 공화당 내 강력한 비토 권을 행사하고 있는 20명 안팎의 친 트럼프 강경 우파 인사들과 껄끄러운 관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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