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혁신위' 이번 주 인선 완료…공천에도 손대나
[뉴스리뷰]
[앵커]
인요한 위원장 임명을 시작으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에 혁신위원 인선을 마치겠다는 계획인데요.
혁신위원 면면을 비롯해 김기현 대표가 부여한 '전권'에 공천도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임명 이튿날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당사에 차려진 사무실로 출근해 인선 작업에 나섰습니다.
혁신위 규모는 현역 의원들과 원외 인사들을 포함해 7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크게 봐서 대한민국. 피눈물같이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데 그 기초를 다져야 합니다. 이번에 다 바뀌어야 합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혁신위원 인선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혁신위가 구성된 뒤 어떤 의제를 다룰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립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혁신안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면 혁신위의 건의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혁신위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방향을 제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첫 번째 일성이 공천 룰이다. 그러면 국민의힘 쪼개질 겁니다. 현실 정치인들이 가장 관심 있는 게 공천이기 때문에 지금 가장 필요한 건 뭐냐, 분위기 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은경 혁신위'가 흐지부지 끝난 것을 의식한 듯 민주당은 당 차원의 공식 반응을 내놓진 않았지만, 견제성 발언도 있었습니다.
"김기현 대표도 전권이 있습니까? 저는 없다고 봐요. 그러면 전권이 없는 분이 어떻게 전권을 줘요. 그래서 제가 어제 바지 사장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바지 사장의 핫바지 위원장이죠."
무서울 정도의 전권을 부여받았다는 '인요한 혁신위'가 어떤 인물들로 구성될지, 또 혁신 범위를 어떻게 설정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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