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 쇄신을 추진하는 국민의힘이 이를 주도할 혁신위원회 수장에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장기간 단식으로 회복 치료를 받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도부 회의를 주재하며 35일 만에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인요한 교수 지명 배경,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아침 8시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를 열고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혁신기구를 꾸리기로 한 지 12일 만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인 교수가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서 깊은 안목과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임명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지난 8월 당내 모임에서도 타협 부재와 배타적 줄 세우기, 상대에 대한 증오와 배제의 문화 등을 짚으며 현실 정치에 대해 쓴소리해 주었다며 당 쇄신에 적합한 인물이라 평가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인 교수가 혁신위원회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독립적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전남 순천에서 자란 인 교수는 개항기에 미국에서 건너온 유진벨 선교사의 증손자입니다.
지난 2012년에는 4대째 한국에서 의료·구호·교육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귀화 1호'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당무에 복귀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선,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오전 9시 최고위원회 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당무에 복귀했습니다.
지난달 18일, 단식 도중 병원에 입원한 지 35일 만인데 출근할 때는 부축 없이 걷긴 했지만 여전히 지팡이에 의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여러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단식을 통해 국민이 가지는 불안과 불편에 대해 조금이나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민생이 악화하고 있는 만큼 정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내각 총사퇴를 통한 국정 전면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가 제출한 전면적인 예산은 재검토하고 여야 사이 충실한 협의를 통해 예산에 대한 근본적인 대전환을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당내 '단합'에 ... (중략)
YTN 이준엽 (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10230941033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