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 있는 고속도로 터널에서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자 3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외에도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현호 기자!
고속도로, 그것도 터널에서 사고가 났는데, 사상자가 많이 나왔군요.
[기자]
사고가 난 건 오전 9시쯤입니다.
충북 보은에 있는 청주영덕 고속도로 수리티 터널 내부인데요.
고속버스가 앞서가던 15인승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승합차 탑승자 2명과 버스 탑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고요.
경상자도 6명이 나왔습니다.
사고 당시 15인승 승합차에는 모두 11명이 타고 있었는데요.
버스가 앞서가던 승합차를 추돌하면서 승합차 탑승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버스에는 26명이 타고 있었는데, 오전 7시 동서울 터미널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구조와 수습은 2시간 만인 오전 10시 50분쯤에 마무리됐습니다.
사고 여파로 청주 영덕간 고속도로에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터널 내부 CCTV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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