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김현정 민주당 당 대표 언론특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앞두고 김승희 의전 비서관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습니다. 자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지 7시간 만에 서둘러 수습에 나선 건데요. 향후 정국에 미칠 파장을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 밖의 주요 정국 이슈,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김현정 민주당 당 대표 언론특보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순방 얘기부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 대통령, 오늘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국빈 방문하게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중동에 전 세계 시선이 쏠려 있고 좀 위험한 거 아니야, 이런 생각도 들고요. 어떤 배경인지 궁금한데요.
[윤희석]
중동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대통령이 순방을 가시기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역으로 생각해 보면 이럴 때일수록 순방을 가는 것이 맞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유는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중동으로부터의 원유 수입 등으로 충당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만약에 중동 정세가 불안할 경우에 그 수입선의 안정성 여부가 문제가 되고 그렇게 되면 곧 겨울일 텐데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에너지 안보를 지킨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는 순방이다, 이렇게 정리하겠습니다.
그렇다면 보통 외교를 갔다 오면 기대하는 것들이 좀 있습니다. 보도로 나오죠. 우리가 몇 조 가져올 거야, 투자 유치 받았어 등등. 외교적인 성과 이런 것들에 관심일 텐데 어떻게 보세요?
[김현정]
일단 지난번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방한했을 때 300억 달러 규모의 MOU 체결한 게 있죠. 네옴시티인가요?
그 건설과 관련한 것포함해서. 그런 것들을 구체화시키는 것들에 대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고 또 에너지 확보 차원의 순방 같은데 저는 대단히 시점상 대단히 우려스럽다, 이 지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이 확전 국면이잖아요. 그래서 중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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