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부산 사하구에선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 아파트에서는 늦은 밤 화재가 발생하며 주민 수십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밤, 남성 1명이 뒷짐을 지고 휘청휘청 거리를 거닙니다.
자세히 보니, 손에는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부산 괴정동에서 흉기 소지자가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만취 상태로, 가족들이 강제로 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해 화가 나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남성 가족에게 연락을 취한 뒤 병원에 응급입원 조치했습니다.
아파트 앞에 경찰차와 소방차가 줄지어 서 있습니다.
주민 수십 명도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충북 청주시 율량동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 40분쯤.
1층에서 시작된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집에 살던 여성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30여 명도 한밤중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가득 찬 집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진입합니다.
각종 집기부터 천장, 벽까지 모두 시꺼멓게 타버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 20분쯤 서울 구로동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난 겁니다.
화재가 난 집은 당시 비어 있었고, 옆집에 있던 주민 1명도 몸을 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15일) 7시쯤 전남 여수시 율촌면에서는 비탈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3m 아래로 추락하면서 80대 운전자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인근을 지나던 마을 주민이 사고 차량의 운전자가 울린 경적을 듣고 소방당국에 신고하며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YTN 박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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