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글로벌 걸그룹을 뽑는 오디션을 한창 진행 중입니다.
지원자 12만 명 중에 14명이 뽑혔고, 최종 멤버는 다음 달에 결정되는데요.
현재까지 살아남는 한국인은 두 명뿐입니다.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권솔 기자입니다.
[기자]
전세계 12만 명이 지원했습니다.
하이브의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이 다음달 2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합니다.
지난 8월 6천대 1의 경쟁을 뚫은 20명의 후보가 공개됐고 최근 14명으로 추려졌습니다.
이 때 전세계 K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중간순위 1위까지 했던 후보가 바로 한국의 이나영입니다.
[파라모어 'Still into you' 中]
'난 이 모든 나비들을 극복해야만 해.'
이나영의 무기는 탄탄한 가창력입니다.
국내 여러 오디션에서 1~2등에 오를 만큼 검증된 후보입니다.
[이나영 / 더드림 아카데미 中]
"그동안 데뷔 기회가 많았는데 놓치고 잘 안되는 부분이 많어서… 열심히 해서 꼭 데뷔를 해보도록 할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
제2의 '뉴진스'를 꿈꾸는 정윤채는 당찬 15살입니다.
[뉴진스 OMG 中]
"어디서든 몇 번이든"
화려한 춤 실력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정윤채/ 더드림 아카데미 中]
"가족들이랑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두렵고 힘들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습니다.
최종합격자 수를 알 수 없는 가운데, 미국이 4명으로 가장 많고 스위스 브라질 일본 등 총 10개 나라 후보들이 마지막 경쟁을 치릅니다.
새로운 형태의 오디션인 만큼 관련된 TV 경연 프로그램은 아예 없습니다.
SNS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의 노래·춤·인터뷰 등 숏폼 형태의 영상에, '좋아요' 숫자와 온라인 투표 등으로 확인되는 팬들의 반응을 종합해 최종 멤버가 결정됩니다.
채널A 뉴스 권솔입니다.
영상편집 : 유하영
권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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