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모란시장 상가로 트럭 돌진…8명 부상

연합뉴스TV 202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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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모란시장 상가로 트럭 돌진…8명 부상

[앵커]

오늘(12일) 낮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서 1t트럭이 인도를 넘어 인근 상가로 돌진했습니다.

때마침 가게 앞을 지나던 행인 등 8명이 크게 다쳤는데요.

운전자는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 모란시장에 있는 한 건강원 앞 입니다.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굉음을 내더니 인도를 가로질러 상가로 빠르게 돌진합니다.

철골구조물을 들이받고 뒤로 튕겨져 나옵니다.

가게 앞을 지나던 행인 여러 명이 차에 치어 쓰러집니다.

트럭이 상가로 돌진하면서 간판 등이 이처럼 부서졌습니다.

때마침 가게 앞을 지나던 행인들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0대 A씨와 보행자 등 8명이 다쳤고 이중 A씨 등 3명은 중상입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트럭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고 상가 간판과 진열장 등 가게 시설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철골 구조물을 들이받지 않았다면 더 큰 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일을 하고 있는데 큰 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까 일단 차가 돌진해 있었고 그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이 쓰러져 있어서 정신없이 보호하느라고 여기 112에 전화하고 119에 전화하고…"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인도에 설치된 차단봉은 트럭의 속도와 무게에 무용지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상가돌진 #가속페달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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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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