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또 규모 6.3 지진 발생…"붕괴지역 또 피해"
아프가니스탄에 나흘 만에 6.3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산악지역에서 발생한 데다 이곳의 주택은 돌과 진흙으로 만들어져 피해가 더 크다고 합니다.
이윤수 전 포항공대 환경공학과 특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최근 강진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에 또다시 6.3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이 지역에서 강진의 빈발하는 이유가 뭔가요?
아프가니스탄은 산악 국가이죠? 지진 발생에 더욱 취약하지 않습니까?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10㎞로 알려졌습니다. 나흘 전(14km)보다 진원의 깊이가 더 얕은데 같은 규모의 지진이라도 이번 지진이 지상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컸다고 볼 수 있을까요?
같은 규모의 강진이 나흘 만에 또 발생했고, 강진 후 두 차례 여진도 이어졌습니다. 강진과 여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요?
이번에 발생한 지진의 진원지는 헤라트에서 북쪽으로 약 29㎞ 떨어진 젠다 얀 지역입니다. 주민들의 몸을 옮기고 있다고 하는데 최대한 먼 곳으로 가는게 안전할까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이동하기가 어려워 보이기도 한데요?
돌과 진흙 벽돌로 얼기설기 지어진 집들이 많다고 하는데, 지진의 피해를 키운 원인이 될 수도 있을까요?
지난 2021년 아프가니스탄에 재집권한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국제사회에서 고립돼 해외 원조도 사실상 막혀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전쟁으로 국제사회 관심이 낮은 것 같아요?
구조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전문 장비와 기술자가 없어 주민들이 맨손으로 일일이 파묻힌 생존자와 시신을 끄집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진이 발생할까 우려도 되는데요?
이렇게 구조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기도 어려울 것 같아요?
아프간은 수십년 간의 전쟁으로 인프라가 붕괴된 데다 말씀 드린 것처럼 탈레반이 정권을 잡은 이후 외국의 원조가 제한된 상황이라 현장 수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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