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김윤수입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사전투표가 한 시간 전에 끝났습니다.
투표율은 22%를 넘겼습니다.
여야가 총력전에 나서면서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선 사전투표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투표율, 서로가 유리하다고 주장합니다.
첫 소식, 김유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틀 간 진행 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최종 22.6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시 강서구 사전투표율보다 2.21%p, 2년 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강서구 사전투표율보다 1.19%p 앞섰습니다.
첫 날인 어제는 8.48%로 앞선 두 선거의 첫 날 사전투표율보다 낮았지만, 주말인 오늘 직장인 중심으로 적극 투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통상 유리했다며 승기를 잡았다는 판단입니다.
국민의힘도 지지층 위주로 적극 투표에 나서고 있는 만큼 결코 불리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막판까지 투표를 독려하며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차량을 이용해 강서 지역을 순회했고, 민주당은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리 대통령 또 서울시장, 국민의힘이 전폭적으로 지원해서 강서의 그동안 밀린 숙제, 숙원 싹 다 해결해줄 해결사 우리 김태우입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리 한 23~24% 될 때까지 힘 있게 투표 독려합시다, 여러분! 투표해서 진교훈을 당선시키고 투표해서 윤석열 정부 심판합시다!"
'총선 전초전'인 이번 선거에 양측 모두 한 치의 양보없는 대결에 나선 가운데, 본 투표는 나흘 뒤인 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리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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