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해 7백여 세대가 6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습니다.
상가 건물과 공장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백여 세대 아파트 단지, 어느 한 집 불 켜진 곳이 없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부산 재송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갑자기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임병국 / 목격자 : 저녁 한밤중에 정전되다 보니까, 다들 갑자기 안 보이고 TV도 꺼지고 그랬으니까 당황해서 내려오신 것 같습니다.]
복구까지 6시간이 소요돼 주민 전체가 답답한 밤을 보냈습니다.
다만 아파트 자체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비상조명과 엘리베이터는 정상작동했고 인명 구조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전은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펑 소리와 함께 전기가 나갔다는 신고를 받았다며, 한전 선로에 이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아파트 내부 정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건물 1층에서부터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대구 신천동에 있는 5층짜리 상가 건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빈 상가라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개업을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 중이던 상가 내부가 모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남 창원에서는 술의 주원료인 주정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건조기와 배관 일부를 태웠습니다.
당시 공장에는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50대 직원 1명이 자체 진화하다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정을 만들고 남은 곡물 찌꺼기를 말리는 도중, 건조기에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입니다.
YTN 양일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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