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0호 이승윤, 탈락 후보라니…심사위원 평가 '극과 극'

AlloTrends Bonus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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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 또 한번의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JTBC와 디스커버리 채널이 동시 방송하는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지난 21일 방송분은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기준)를 기록했다. 월요 예능 화제성 역시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12월 3주차 기준)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열띤 관심과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펼쳐진 3라운드는 라이벌전으로 구성돼 더욱 살벌해지고 뜨거워졌다.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된 잔혹한 만남과 장르와 특성을 고려한 뉴 라이벌전이 성사돼 상상을 뛰어 넘는 다채로운 대결들이 눈과 귀를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먼저 지난 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던 50호와 37호는 각자의 열정을 쏟은 무대로 전면 충돌했다. 부상투혼도 마다않은 37호의 진심은 선미를 눈물 흘리게 했고 이승기 또한 그를 두고 “성실도 끼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준다고 말했을 정도로 감동을 이끌어내 올 어게인까지 이뤄냈다.

세대로 성별도 다르지만 맞붙게 된 뉴 라이벌전에서는 자기 본연의 목소리를 살린 11호가 재즈, 원곡, 빅밴드 느낌이라는 세 단계 빌드업을 거친 완성도 높은 편곡으로 승리했다. 장인의 락 발라드를 보여준 49호의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로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었다.

그런가 하면 돋보인 시너지로 팀을 유지하게 된 23호X32호의 ‘강력한 운명’ 팀과 42호X69호의 ‘국보자매’ 팀은 또 다른 신선한 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강력한 운명’팀이 ‘그대’를 ‘음악’에 빗대었다며 선보인 ‘그대에게’는 잔잔함과 유쾌함을 오가며 깊은 울림을 전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소름이 처음부터 끼쳤다”는 송민호는 다른 심사위원들의 평이 끝날 때까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뭉클하게 울렸다.

한편,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63호와 30호가 희대의 라이벌로 변한 잔혹한 대결은 이번 ‘라이벌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돈독한 친분을 쌓은 두 사람은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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