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 시작…사활 건 여야
[뉴스리뷰]
[앵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사전투표는 내일(7일)까지 이틀간 치러지는데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선거로도 여겨지는 만큼 각 정당은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
오전부터 투표소 앞에 줄이 늘어섰습니다.
"날씨도 쌀쌀해지긴 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나왔어요. 투표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제가 단톡방에도 공지를 했거든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가늠해볼 참고서로 여겨지는 만큼, 여야 지도부는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다 보니 투표권을 행사하는 주민들도 신중한 모습입니다.
"전반적으로 이 선거가 갖고 있는 어떤 의미, 그런 것을 짚어서 투표를 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향후 구정을 이끌어갈 책임자를 뽑는 선거인 만큼 후보자의 자질 역시 유권자들의 주된 관심사입니다.
"아직 못 정해서 조금 더 본투표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아무래도 제가 처한 상황을 잘 해결해줄 수 있는 그런 후보인가 그런 공약 위주로 많이 보고 있습니다."
본투표는 오는 11일 진행됩니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만큼 여야 모두 강서구민들의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각 후보들은 제각기 사전투표에 임하며 투표 열기를 끌어올리는 데 힘썼습니다.
여야 정당들도 응원군을 보내 거리 유세를 지원하는 등 보궐선거 총력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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