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오후 개막식과 함께 열흘 동안 펼쳐집니다.
송강호, 주윤발, 판빙빙 등 국내외 스타들이 영화제를 빛내고, 260여 편의 영화가 부산 곳곳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인사문제로 촉발한 내홍으로 초유의 사태를 맞았던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 오후 개막식과 함께 무사히 닻을 올립니다.
먼저 공석인 집행위원장과 이사장을 대신해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송강호 배우가 개막식 호스트를 맡아 국내외 손님을 맞이합니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지난해 양조위 배우에 이어 홍콩 주윤발 배우가 수상합니다.
[남동철 /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주윤발 주연의 3편의 영화를 선보이는데요. 신작인 '원 모어 찬스'를 비롯해서 '영웅 본색', '와호장룡' 이렇게 3편의 영화를 선보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부산을 찾아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괴물'을 선보이고, 영화 '녹야'의 판빙빙 배우도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올해 처음 열리는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에선 '패스트 라이브즈'와 드라마 '파친코'를 공동 연출한 저스틴 전 감독과 스티븐 연, 존 조 배우가 오픈 토크에 참석합니다.
작품과 연기에 대해 배우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액터스 하우스'에는 윤여정, 송중기, 한효주 배우가 참여합니다
올해 영화제는 내부 갈등의 여파로 예년 300여 편 초청에 비해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개막작인 장건재 감독, 고아성·주종혁 배우의 '한국이 싫어서' 를 시작으로 269편의 영화가 부산 25개 스크린에서 상영됩니다.
최근 부상하는 인도네시아 영화 특별기획과 함께 올해 초 세상을 떠난 고 윤정희 배우의 '시'가 이창동 감독의 스페셜 토크와 함께 상영되고 故 류이치 사카모토를 추모하는 특별상영도 진행됩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 폐막식에서 올해의 배우상 등 시상식과 닝하오 감독의 '영화의 황제' 상영을 마지막으로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합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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