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모두 총력전을 벌이는 가운데 김태우 후보의 이른바 '40억 애교' 발언 후폭풍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입원 중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사전 투표 전에 복귀해 유세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연휴 마지막 날 정국 이슈, 김용남 전 국민의힘 의원, 김종욱 전 청와대 행정관 두 분과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일단 연휴 동안에 강서구청장 양당도 모두 지도부가 총 출동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었고 미니 총선이다, 내년 총선 전초전이다 이런 얘기가 많거든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갖고 있는 의미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김용남]
우선 총선 정확히 6개월 전에 실시되는 선거이고요. 그리고 수도권, 더군다나 국회의원 선거고 3개가 합쳐진 선거니까 작은 선거가 아닙니다. 그래서 일종에 총선 전에 어떤 여론조사보다도 정확하게 지금 민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선거이기 때문에 양당에서 총력을 기울여서 임하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게 어느 한쪽이 패하게 되면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는 것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금 나오고 있는 어떤 여론조사보다도 6개월 후의 총선 결과에 대한 예측력이 가장 강하기 때문에 진 쪽은 그야말로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는 선거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권의 시선이 모두 강서구로 쏠리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욱]
말씀하신 대로 강서구 주민이 60만 명인데 유권자가 50만 명입니다. 50만 명 중에 40%가 투표하게 되면 샘플이 20만 개에서 25만 개가 나오는 거예요. 이런 사례가 없습니다. 여론조사는 대체로 1000샘플 정도인데 이건 유권자가 여론조사에 반응한 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투표했다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여론조사에서 나오고 있는 정권심판론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되는 측면입니다. 만약에 이 상황에서 정권심판론이 높게 된다면 내년 국회의원 선거는 소위 수도권 같은 경우는 지역구 선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거기 때문에 이 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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