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구속’ 80% 벽 뚫을까…과거 李 발언 저격한 與

채널A 뉴스TOP10 202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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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제가 굳이 이 화면을 읽지 않고도. 지금 저희가 모았던 과거 이재명 대표의 발언 어떻게 좀 들으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으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크게 기여했던 것이 바로 이 사이다 발언이라고 하는, 속칭. 이렇게 굉장히 직설적이고 상대방에 대한 공격적인 발언으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에서 경기도지사가 됐고 또 경기도지사에서 대선 후보까지 되지 않았습니까? 그것을 보면 지난 그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 농단 사태 있을 때 그때 이재명 대표의 저 발언들이 사실 지지층들에게 굉장히 호소력이 있었고 그러면서 이제 친명이라고 하는 그 이 흐름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면 저것이 다 이제 부메랑이 돼서 결국 본인한테 돌아오는 것이거든요. 참 민주당이 보면 그동안 내로남불이라는 그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습니다만 결국은 이재명 대표의 저 내로남불적 발언 때문에 또 한 번 수렁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보면 참 정치는요, 항상 자신에게 이것이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하는데 이재명 대표는 너무 나간 것 같아요.

결국 저 주인공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니라 자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발언해야 하는데, 지금도 보면 그렇지 않습니까. 증거인멸할 수 있다. 도망갈 수도 있다. 아니, 전직 대통령이 도망갈 수도 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럼 본인은요. 본인은 도망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까? 아니, 전직 대통령이 어디를 도망가겠습니까. 그런데 제1야당 대표가 만약 예를 들어서 이 여당에서 도망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면 본인 어떻게 이야기할까요? 증거인멸? 오히려 고위 공직자일수록 증거인멸이 더하니까 구속되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 이야기를 그대로 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왜? 저 이야기가 자기한테 적용된다고 하면 자기한테 똑같은 논리, 지금 민주당에서 하고 있는 논리. 왜 불구속이 원칙인데 구속하느냐. 똑같은 논리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마찬가지죠. 그 이야기를 민주당 지도부가 한번 되새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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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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