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중국에 도착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조금 전 시진핑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가졌습니다.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방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취재 중인 특파원 연결하겠습니다.
[질문] 이윤상 특파원. 한 총리와 시 주석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26분 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면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바로 뒷편 회의실에서 외교부 장호진 1차관이 면담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습니다.
한 총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희망한다며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또, 시 주석의 방한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고위급 교류 소통의 원활한 지속은 한중 관계 발전에 대한 양국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 주석도 "한중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라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한국 고위급 인사의 시 주석 대면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한 후 10개월 만입니다.
오늘 면담을 계기로 양국 외교라인의 지속적인 접촉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항저우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최동훈
이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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