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알선' 대가 수십억 뒷돈 안과 원장·브로커 일당 기소
환자 알선을 대가로 수십억 원의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병원장과 브로커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강남의 안과병원 원장과 총괄이사, 병원 브로커 등 총 8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장 A씨 등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브로커 6명에게 환자 알선 대가로 총 40억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환자 알선 대가로 1명당 150만원 또는 백내장 수술비의 20~30%를 지급하면서, 표면적으론 홍보·마케팅 업무 대행 계약을 맺어 합법적인 지출로 가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지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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