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큰 일교차 유의…오전까지 짙은 안개
[앵커]
하루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출근길 공기가 더 서늘해졌습니다.
오늘은 큰 일교차를 유의해야겠고요.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어있다가 낮부터는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네, 이제 가을이 온 게 제법 실감 납니다.
이렇게 바깥에 직접 나와보니까 이제 반소매 차림은 살짝 무리구나 싶고요.
실제로 시민들 사이에서도 긴팔, 겉옷을 챙긴 분들 많이 보입니다.
지난 밤사이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하루사이에 아침기온이 2-6도 가량 크게 떨어진 곳이 많습니다.
지금 이 시각 강원도 대관령이 6.9도까지 떨어졌고요.
서울 15.3도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 26도, 전주 27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습니다.
현재 서쪽지방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경기도 파주와 충남 천안 등 일부 지역의 가시거리가 200m 안팎까지 짧아져 있는데요.
낮부터는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제주도는 늦은 오후까지 5-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내일과 모레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내륙은 주말과 휴일 내내 구름만 가끔씩 끼겠고, 일교차 큰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주는 낮기온도 내내 25도 안팎에 머무는 등, 가을 기운이 점점 더 완연해지겠고요.
환절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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