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공군부대에서 이륙하던 전투기가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비상탈출해 무사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기자]
네,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입니다.
사고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8시 20분쯤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충남 서산 해미면에 있는 기지에서 추락했습니다.
임무를 위해 이륙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공군 측은 다행히 조종사가 비상 탈출해 무사한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고 전했습니다.
큰 부상은 없고 정밀진단을 위해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부대 안에서 불이 난 줄 알고 화재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주민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근 주민 : 새까만 연기가 막 방울방울, 막 엄청 났어요. 한 10분 동안 났어요, 10분 동안.]
공군은 추락 지점이 기지 내여서 민간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기지 내부 진입이 통제된 상황이어서 전투기가 추락한 지점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공군은 추락 사고와 관련해 부대 내에서 군인 인명피해가 추가 발생한 것도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에 추락한 KF-16 전투기는 전에도 여러 차례 사고가 났던 기종 아닙니까?
[기자]
KF-16은 F-16 계열로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전투기입니다.
가까이는 지난해 11월 19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가 엔진 연료펌프 손상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때는 정비 불량이 원인으로 나왔습니다.
최초 추락 사고는 1997년 8월이었고, 한 달 뒤에 연이어 추락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두 사고는 모두 연료 도관 부식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또 2002년 2월 엔진 터빈 블레이드 파손으로, 5년 뒤인 2007년에는 정비 불량 사고와 비행 중 착각으로 추락해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어 2009년 3월에 조종사 과실, 2019년 2월에는 부품 고장으로 각각 1대가 추락했습니다.
공군은 이상학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오늘 일어난 추락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충남세종취재본부에서 YTN 이문석입니다.
촬영기자:도경희
영상편집:마영후
YTN 이문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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