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에서 또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서울 강남구청은 오늘(19일) 낮 1시 40분쯤 교보타워사거리에서 차병원사거리 사이 지반이 내려앉았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8개 차선 가운데 4개 차로를 약 2시간 반 동안 전면 통제했습니다.
문제가 된 도로는 지난 12일 땅꺼짐이 발생한 도로의 맞은편으로, 경찰과 구청 관계자가 출동했을 당시 도로 아스팔트 일부가 휘거나 갈라진 상태였습니다.
구청 측은 긴급복구작업을 한 뒤 퇴근 시간 전인 오후 4시 10분쯤 도로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구청 측은 지난 12일 상수도관 파손의 여파로 주변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강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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