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늘 늦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완연한 가을은 언제 오나요?'

월요일 날씨톡톡입니다.

주말 동안 마치 장마철처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그래선지 SNS에서 '요즘 날씨가 이상하다'라는 글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박효신의 '이상하다'라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비가 그치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이 28도, 대전 29도, 대구는 무려 31도까지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4도가량이나 웃돌겠습니다.

다시 찾아온 늦더위에 한 분께서는 '주말동안 비도 여름처럼 많이 오더니, 9월도 절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낮더위라니ㅠㅠ' 남겨주셨고요.

또 다른 한 분께선 '요즘 날씨 진짜 이상함, 소나기도 자주 오고' 하셨습니다.

오늘 전국 내륙에 요란한 소나기 소식이 있으니까요.

우산 하나 챙겨 다니시는 게 좋습니다.

경북 동부에는 최대 60mm, 그 밖의 지역은 많게는 5~40mm로 지역 간의 강수 차이가 크겠고요.

소나기가 오는 동안 돌풍이 불거나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높은 산지에서는 싸락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

시설물과 농작물에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때 늦은 후텁지근한 날씨에 기온 전망도 궁금하실 텐데요.

우선 내일은 경기 북부 내륙에, 수요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고요.

이후 아침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낮에는 여전히 기온이 크게 올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환절기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늦더위 #소나기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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