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비는 그쳤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뒤로 많은 식물이 보이는데요, 그곳 분위기 어떤가요?

[캐스터]
네, 저는 지금 도심 속에서 색다른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실내 식물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은 '열대관'인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수많은 종류의 열대 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울창한 열대 식물 사이로 물도 흐르는 광경이 무척 이국적인데요, 이곳을 방문한 아이들의 감탄사와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인상적입니다.

하늘이 개고 있는 내륙과 달리, 경남 해안 곳곳에는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강한 비구름대가 동해로 빠져나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남해상의 비구름이 유입되거나, 다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전남 남해안은 오늘 밤까지, 경남 해안과 경남 동부 내륙,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 해안 많은 곳은 8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내륙은 이제 비 소식은 없지만,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오늘 나가실 때 작은 우산을 챙기셔야겠는데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고, 양은 5에서 40mm로 지역별 편차가 크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습니다.

서울 28도, 대구와 광주 29도로 남부지방은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린 뒤에는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서 20도를 밑돌 전망입니다.

주 후반으로 갈수록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면역력 떨어지지 않도록, 환절기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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