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곳곳 돌며 한류 알려요"...튀르키예 한국문화축제 성황 / YTN

YTN news 2023-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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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선 대도시 중심이던 한류 열기를 전국 곳곳에 그리고 더 다양한 영역으로 넓히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올해는 서쪽 해안 도시 이즈미르에서 민요와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음악을 소개하는 문화 축제가 열려 호응을 받았습니다.

현장에 임병인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민요 가락에 맞춰 한국 전통 춤사위가 펼쳐지고,

사물놀이패가 준비한 대형 태극기가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국가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이영신 씨가 이끄는 소리타래 팀이 튀르키예 서쪽 해안 도시 이즈미르를 찾았습니다.

K-팝 못지않게 흥겨운 국악 무대에 관객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냅니다.

[귤쉔/ 튀르키예 이즈미르 : 국악은 시각적으로도 예쁘다고 생각해요. 한국 전통 국악을 현장에서 직접 듣다 보니 넋이 나간 채 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했어요.]

[이영신/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이수자 : 국악, 전통 무용과 사물놀이, 기악, 이렇게 골고루 준비했습니다. 관객 여러분이 '저 안에서 K-팝이 태어났고 저 안에서 비보이가 태어났구나' 하는 걸 알게끔 잘 준비했고요.]

한국에서 활동 중인 K-팝 그룹도 무대에 올라,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습니다.

[엠펙트/ K-팝 그룹 : 이즈미르 멀리까지 팬들 찾아와주시는지 몰랐고요. 역시 한국 정서랑 비슷해서 그런지 몰라도 튀르키예 팬분들이 열정적이고 뜨겁게 같이 놀아주셔서….]

[뮤니레/ 튀르키예 이즈미르 : 오늘 처음으로 K-팝 콘서트를 직접 보게 되었는데요. 너무 떨리고 좋았어요. 지금까지 한 번도 K-팝 노래를 공연장에서 라이브로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2013년부터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주도로 열리고 있는 '카라반 한국문화의 날' 행사.

이처럼 튀르키예 중소도시를 돌며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도 앙카라와 이스탄불 같은 대도시에 비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적은 지역을 속속들이 찾아다니는 겁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 81개 주 가운데 66개 주를 방문했습니다.

[박기홍/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장 : 지방 중소도시 순회하면서 전통 공연, 한식, 한글 K-팝, K-뮤직 등 K-컬쳐 매력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한국 문화적 특수성에 세계적 보편성을 융합해 콘텐츠와 스토리를 연결시켜 튀르키예에서 한류 ... (중략)

YTN 임병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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