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민주, 비상 의총 단식 대책논의…감사원 결과 엇갈린 반응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이재명 대표 단식과 관련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 의원총회를 엽니다.
한편, 전 정부 국가통계가 조작됐다는 감사원의 발표에 여야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봅니다.
원영섭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어서오세요.
이재명 대표 단식이 오늘로 17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농성장 앞 돌발 상황도 잇따랐죠. 이재명 대표, 체력이 한계에 달한 모습이지만 단식 강행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내에서도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라고 하죠.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세요.
오늘 오후 민주당이 의총을 엽니다. 단식 중단을 설득하자는 의견이 나올 걸로 보이는데 이재명 대표가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오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단식 출구가 될 거란 전망도 나와요?
관건은 이 대표의 단식이 체포동의안 표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입니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가 임박했죠. 당내에서 이 대표를 향한 동정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부결 기류가 조성될 거냐는 또 다른 문제예요?
당 내홍을 잠재우기 위해 이 대표 본인이 입장을 정리해줘야 한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여권에서는 본인 주장대로 검찰 조사에 대해 내용도 없고 증거도 없다면 조서에 사인하고 오면 되지 않느냐고 얘기하고 있어요?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시절 주요 국가통계가 조작됐다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통계청이 고개 숙여 사과까지 했는데요. 특히 부동산 통계가 94차례 이상 조작됐다고 봤는데, 불법적인 행위가 어떻게 가능했던 겁니까?
여당은 정책 실패를 숨기기 위한 전방위적 조작이었다고 봤습니다. 대통령실은 국기문란까지 언급하고 있는데요. 반면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전 정부를 탄압해 현 정부 실정을 가리려는 감사조작,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했어요?
민주당 최고위가 이종섭 국방장관의 탄핵안을 거둬들였습니다. 사의 표명을 경질로 해석해 입장을 바꾼 겁니다. 대신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특검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는데요. 특검 요구가 너무 잦다는 지적도 있어요?
2차 개각 장관 후보자 3명이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 후보자 모두, 과거 막말과 함께 야당과 대결하는 인물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야권은 특히 이념개각이라고 지적합니다. 세 명 다 통과는 어려울 걸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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