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Q.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 후보자 무슨 꾼이에요?
싸움꾼인데요.
민주당이 이종섭 국방부장관 해임하랬더니 윤석열 정부가 싸움꾼을 데려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전면 개각하라고 했더니, 싸움꾼을 데리고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따는 일은 시간문제라고 하는 사람을 국방부 장관으로…
Q. 과격한 발언들이 속속 나오고 있던데요. 오늘 첫 출근이었으니 기자들이 물었겠죠?
네, 당연히 기자들이 기다렸다가 집중적으로 물었습니다.
기자들과도 기싸움이라고 해야할까요,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오늘)]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드는데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전직 대통령에게 ○○○를 딴다라는 생명을 위협하는…사과 표명하실 생각은 없는지….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청문회장에서 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기자]
지금 얘기해주세요.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아닙니다. 청문회장에서 밝히겠다
[기자]
그건 팩트 아닙니까?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청문회장에서
[기자]
얘기를 하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청문회장에서
Q. 청문회장에서 밝히겠다 4번이나 말하네요.
네 민주당도 오늘 5.16 군사정변을 혁명이라고 말한 과거 발언을 소환해 공격에 나섰는데요.
신 후보자의 방어는 어땠을까요.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2019년 9월)]]
5.16 같은게 정치법적으로는 쿠데타지만,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농업화 사회에서 산업화 사회로 바뀌었기 때문에 사회·경제·철학적으로 혁명이거든요.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늘)]
5.16 쿠테타 관련 발언을 보면은 국방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정말 없습니다.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제 말 앞 뒤가 편집돼서 그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데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4·19 민주이념을 군홧발로 짓밟은 것이 5·16 군사 쿠데타인데 5·16이 혁명이라면 헌법을 부정하는 것입니까?
[신원식 / 국방부 장관 후보자 (오늘)]
지금 정부의 역사적 평가, 100% 수용합니다.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보이네요. 하루에 두 번, 무슨 말일까요.
김 여사가 어제 하루 동안 부산에 있는 어시장을 두 곳 찾았습니다.
혼자도 가고요, 남편과 함께도 가고요.
[김건희 / 여사 (어제)]
"먹어볼까요?"
[윤석열 / 대통령 (어제)
"이거 돌돔이죠?"
Q. 시장 가면 장도 왕창 봐오던데요?
네, 맛보는 수산물마다 사는 큰 손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 시장에서만 27만 원 어치를 샀습니다.
뭘 샀는지 같이보실까요.
[김건희 / 여사 (어제)]
"싸게 해주셔서..."
[김건희 / 여사 (어제)]
"얼마예요?"
[김건희 / 여사 (어제)]
"너무 맛있어요. 제가 성게 너무 좋아하는데..."
[김건희 / 여사 (어제)]
가짜뉴스 때문에... 후쿠시마(오염수) 영향이 있어요?
김 여사,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걸 국민들이 알고 계실 거라며 장바구니를 가득 채웠습니다.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김 여사는 하루에 두 번 수산시장을 갔는데, 이번에는 뭐가 연이어 두 번인가요?
이재명 대표 단식장 앞, 지지자들의 흉기 소동이 연이어 두 번입니다.
오늘은 70대 어르신이 자해 소동을 벌였습니다.
[국회 직원 (오늘)]
흉기 놓으세요. 놓으시라고. 놓으세요. 놓으시라고.
[국회 직원 (오늘)]
지원!! 지원!!
[김모 씨 (오늘)]
(단식) 15일, 16일 됐는데도 저○들 한마디도 안하고 인간적인 얘기 하는 사람을 봤느냐고. 내 작은 손톱하나라도 상처를 내서…
[국회 직원(오늘)]
혈서 쓴다고 자해를
국회 직원들의 빠른 제압 덕분에 다행히 엄지손가락만 살짝 다쳤다고 합니다.
Q. 너무 위험해보여요.
그렇죠. 어젯밤엔 지지자가 이 대표를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흉기 난동을 벌였는데요.
Q. 이 대표 지지 현수막 들고 있는 저 분인가요?
네 이 대표가 단식을 했던 농성장 앞인데요.
밤늦게 난동을 피우자 경찰이 나가달라고 했고, 갑자기 흉기를 꺼내들었습니다.
Q. 누가 다칠 것 같은데요.
네 여경 2명, 진압하다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지지자들의 걱정하는 마음 알겠지만, 폭력은 절대 안됩니다. (폭력금지)
구성: 윤수민 기자·김나연 작가
연출·편집: 정새나PD, 성희영PD, 황연진AD
그래픽: 천민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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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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