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러가 밀착하자 한미 공조는 더 강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인천 상륙작전 기념식을 주관했습니다.
한미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해 반드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육지의 적군을 교란하기 위한 연막탄이 터지고, 상륙 고속정과 장갑차가 일제히 인천 해안가를 향해 돌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을 주관하며 북한을 겨냥해 압도적 힘을 강조했습니다.
1960년부터 실시한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건 처음입니다.
[제73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 협력을 더욱 강화하면서 북한의 위협에 대한 압도적 대응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노골적인 군사 위협으로 자유와 평화가 다시 도전에 직면했다며 강력한 국방력, 우방국과의 연대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국방차관, 외교차관들은 오늘 서울에서 확장억제전략협의체 회의를 열고 북러간 밀착 행보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장호진 / 외교부 1차관]
"워싱턴선언에 따라서 한미간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면서 안보리 결의의 엄중한 위반에 대해서는 분명한 대가가 따르도록 공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를 함께 찾아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된 천안함을 시찰했습니다.
한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리 기업인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하고 약 3조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
영상편집 : 정다은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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