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바롭스크주에 도착해 극동 지역 시찰을 시작했습니다.
타스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오늘 우리 시간 7시 50분쯤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하바로브크 주지사, 콤소몰스크나아무레 시장의 환영을 받은 뒤 곧바로 첨단 다목적 전투기 수호이-57과 민간 항공기 등을 생산하는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앞서 교도통신은 김광혁 조선인민군 공군사령관과 김명식 해군사령관이 동행하며,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전투기 생산 공장뿐만 아니라 잠수함 등을 건조하는 조선소도 찾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곳 일정을 마친 뒤 전용 열차를 타고 남쪽으로 1천150㎞가량 떨어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예정입니다.
YTN 류제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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