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총파업' 출정식..."합의 결렬 시 추석 연휴까지" / YTN

YTN news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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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나흘간의 총파업을 알리는 출정식을 열고, KTX 수서행 도입과 공공철도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수도권 전철과 KTX 열차 편이 줄어들고, 화물열차도 운행이 대폭 줄어 물류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철도노조는 사측과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추석 연휴까지도 파업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동우 기자!

철도노조에서 오늘 오전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는데, 오늘 낮네 출정식이 진행된 거죠?

[기자]
철도노조가 낮 12시쯤 출정식을 통해 나흘간의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철도노조 추산으로 조합원 5천여 명이 모여 KTX 수서행 도입과 철도 민영화 중단, 그리고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했는데요.

앞서 오늘 오전 9시부터 이미 시작된 총파업으로 수도권 전철과 KTX 등 열차 편은 단축 운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 가운데 철도노조가 총파업에 들어간 건 지난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인데요.

이번 파업으로 수도권 전철은 평소의 75% 수준으로 운행이 줄어들고 KTX 열차 편은 68%로 더 감축됐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도 각각 58%와 63% 수준으로 단축 운행됩니다.

열차 이용객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카트리나 / 타이완 : 친구가 뉴스를 보고 문자를 해줘서 어제 알게 됐어요. 열차 표가 아직 취소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변동될지 모를 거라고 얘기를 들었어요.]

특히 화물열차는 운행률이 평소의 27%에 그쳐 물류 운송에서 차질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코레일은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전 경력이 있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수도권 전철의 경우 평소의 80~90% 수준으로 운행률을 끌어올리는 등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총파업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한 열차 운행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한문희 / 한국철도공사 사장 : 이번 철도노조 파업은 수서행 KTX 운행 요구와 고속철도 통합 등 교섭을 통해 해결할 수 없는 정부 정책 사항을 핵심 목적으로 하고 있어 정당성이 없습니다. 즉시 파업을 철회하고 모든 직원이 소중한 일터로 돌아오기를 부탁드립니다. 코레일 사장으로서 이 사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중략)

YTN 이동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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