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폭우에 악몽 된 축제.. 사막 한가운데 7만 명 고립
온통 진흙탕으로 변해버린 바닥
캠핑 트레일러 위를 덮고 있는 방수포
휘어진 채 다닥다닥 붙어있는 텐트들
여기저기 널려있는 흠뻑 젖은 캠핑 도구들
곳곳이 질퍽질퍽한 늪지대로 변해버린 사막
맨발에 진흙 범벅이 된 채 오가는 사람들
비닐봉지를 마치 신발처럼 신고
캠핑 장비를 진 채
뻘밭을 걸어 현장 탈출
SNS엔 비 그친 현장에서
'아직 살아있다' 소식 전하기도
현지시간 2일, 미국 네바다주 사막
갑작스런 폭우 몰아쳐
악몽으로 변해버린 예술 행사 '버닝맨' 축제
지난달 27일 개막 엿새 만에
축제장인 '블랙록시티'에 모인 참가자
/최소 7만 명 발 묶여
축제 현장 가득 메웠던 텐트
흙탕물 잠긴 채 절반만 모습 드러내
각종 쓰레기들이 둥둥 떠다니고
심지어 인근 연결 도로까지 폐쇄
미 당국
/현지시간 4일까지 일단 행사장 출입구 일시 폐쇄
일부 참가자들 걸어서 현장 탈출
3km 이동하는 데만 2시간 가까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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