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등산로서 용인 고교 교사 숨진 채 발견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어제(3일) 오전 10시 35분쯤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있는 청계산 등산로 초입 부근에서 60대 교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외출했던 A씨가 귀가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A씨를 발견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A씨 소지품에는 유서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유족들의 진술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최지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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