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냉매' 도입에도 장벽...에너지 선진국처럼 현실화 촉구 / YTN

YTN news 202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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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주범 가운데 '냉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정작 천연 냉매 설비 개발에는 장벽이 있다는데요,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규제 철폐와 보급 지원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냉매로 주로 쓰이는 것은 이른바 '프레온' 가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로 오존층 파괴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갈수록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김민수 /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 새로 대체한 냉매들도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물질을 계속 찾고 있는데 이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게 이산화탄소 등을 활용한 천연 냉매,

이 가운데 지구 온난화 지수(GWP)가 기존 냉매의 4천분의 1로 낮고, 폭발과 가연성 위험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이산화탄소 냉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라 이산화탄소 냉매 설비는 프레온 가스보다 시험 압력이 4배 정도 높아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권혁중 /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연구위원 : 선진국에서는 그것(시험 압력)에 대해서 많이 개선되고 검사 방법이 많이 현실적으로 완화 내지는 개선이 됐는데, 우리는 아직 그대로 적용하고 있어서 국내에 도입하는 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설비공학회 등은 국회에서 냉매 관련 설비 개발 현실화를 위해 규제 완화를 촉구하는 정책 설명회를 열 예정입니다.

효율이 높은 제품의 개발 장벽은 낮추고, 보급 지원은 늘려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외국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 확대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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