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정,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단식을 시작하면서 검찰 조사는 어떻게 되는 거냐, 이런 의문들이 많았는데 일단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 오라고 했던 4일날 출석은 하겠다. 그런데 오전 조사만 받는다라고 했나 봐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근식]
핑퐁을 검찰과 이재명 대표 간에 계속 주고 받는 것 같은데 소환조사는 이재명 대표도 피할 수 없는 거니까 받겠죠. 받는데 아마도 전체적인 여론상으로 소환을 계속 피한다라는 그런 부정적인 여론에 대응하기 위해서 4일 일단 가겠다고 먼저 한 것 같고요.
그러나 오전 2시간만 하겠다, 이렇게 또 단서를 달아서 이게 비슷한 게 뭐냐 하면 지난번 8월에 갑자기 8월 말에 민주당이 거대야당의 힘으로 회기를 갑자기 종료시켜서 비회기를 만들어놓고 이 기간에 빨리 불러라고 했는데 결국 검찰이 부르지 못했죠.
그리고 검찰이 8월 30일에 오라고 하니까 그때는 못 간다고 했고. 이제 정기국회가 시작이 돼서 회기가 중단할 수 없는 상황이 되니까 회기 중에 그러면 영장을 청구했을 경우에는 영장 청구가 날아왔을 때, 체포동의안이 날아왔을 때 부결을 시킬 수도 있다고 하는 여론작업을 계속 하는 것으로 보여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체포동의안 표결까지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소환은 응할 텐데 소환을 놓고도 날짜를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데. 제가 생각할 때 이재명 대표의 지금 검찰과의 소환 날짜 줄다리기는 딱 한 가지 목표일 겁니다.
단식이 조금 더 진행돼서 쓰러질 수 있을 때까지 소환을 늦추는 거예요. 그래야 소환이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검찰의 소환 자체가 부정적 여론을 받겠죠. 그리고 소환이 늦어지면 구속영장 청구가 늦춰지게 되죠.
그러면 구속영장 청구가 늦춰지면 단식을 해서 이미 몸도 안 좋고 그다음에 단식 중에도 불구하고 소환조사 갔다 왔는데 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면 민주당 내 비명계에서도 설마 가결 표를 던지겠느냐, 이런 무언의 압박의 고도의 전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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